얼마전 한 유명 배우가 고혈당 쇼크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당뇨는 오늘날 현대인들이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질병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당뇨인에게 있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음식일 것입니다. 특히 간식에 대해서는 늘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단 맛이 나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고혈당 쇼크란?
고혈당 쇼크란 혈당이 급격히 올라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잃게 되는 응급상황으로 당뇨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인슐린 투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감염인 경우가 많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2.혈당지수과 혈당부하지수
당뇨인은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긴 사람을 일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고혈당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음식입니다. 식단조절을 통해서 당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혈당지수(GI)
혈당지수(GI)는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 포도당 50g을 섭취했을 시 수치가 55이하이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70이상이면 높은 식품으로 분류가 되는 것입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흰 빵이나 설탕이 함유된 음료등은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만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인 야채, 통곡물들은 혈당지수를 천천히 상승시킵니다.
따라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보다는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당뇨인에게는 유익한 것입니다.
2)혈당부하지수(GL)
혈당 부하지수는 실제 섭취한 음식의 양을 고려하여 측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한 수치계산이 가능합니다.
혈당부하지수는 1인분당 혈당에 대한 식품의 실제 효과를 반영하므로 종종 혈당지수보다 더 실용적인 지침으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수박은 혈당지수는 높지만 1회 제공량당 탄수화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혈당부하지수는 낮습니다.
3.당뇨인들에게 안전한 간식들
1)딸기
딸기는 대표적으로 낮은 혈당지수를 가지고 있는 과일입니다. 수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피세틴 성분이 많아 건강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피세틴은 뇌 건강에 좋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당근
당근은 당뇨인들에게 좋으냐 나쁘냐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현재는 혈당지수가 낮은 채소로 당뇨인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날것으로 먹을 때 더 많은 유익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예방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단, 볶거나 삶으면 혈당 지수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다크 초콜릿
단 음식의 대표주자인 초콜릿이 당뇨인에게 좋다는 이야기는 생소한 말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카오 함량이 70%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당뇨인에게 비교적 안전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탕함량이 낮고 플로보노이드가 풍부해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28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4)고구마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지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생고구마를 조리없이 먹는 것입니다. 하지만 익히지 않은 고구마를 먹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4.결론
당뇨인들은 음식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단 맛을 느끼고 싶지만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식품중에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가 낮은 음식을 찾아 섭취한다면 이런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음식을 찾아 당뇨로 인한 음식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