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건강은 치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는 인간의 5복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만큼 삶의 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건강에는 관심이 많지만 잇몸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쉽게 간과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구강관리의 중요성 특히, 잇몸건강관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1.잇몸병의 위험성
잇몸병, 특히 치주염(풍치)는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치주염에 의해 손상된 치조골(잇몸뼈)은 다시 생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의들은 충치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잇몸병으로 인해 치조골이 낮아지게 되면 호복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잇몸볌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올바른 잇몸관리로 이러한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2.잇몸관리도구
잇몸관리는 단순히 치아만 닦는다고 관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잇몸도 함께 닦으며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사실은 치아보다 잇몸을 더 잘 닦아주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합니다. 잇몸은 쉽게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연조직이기 때문입니다.
1) 치실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음식물이나 기타 부산물들은 칫솔로 제거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를 깨끗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치간칫솔
치간칫솔은 치실과는 다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치간치솔보다는 더 세세하게 치아 사이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단, 자신의 치아 사이 공간을 고려해서 그에 맞는 사이즈의 치간치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큰 것을 사용하면 치아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10-30대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40대 이후부터는 치간칫솔 사용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3)구강청결제
시중에 나와있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입속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을 한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한다면 잇몸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칫솔질을 안한 후 구강청결제만으로 세척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강청결제를 선택할 때에는 되도록 화학성분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사용 구강청결제는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결합하면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사용한다면 양치후 30분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잇몸의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의 중요성
치과에서 받는 스케일링은 치석제거를 통해 잇몸건강을 챙기는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혹자들은 스케일링이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1년에 1-2회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그 이전이라도 잇몸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스케일링을 받을 때 잇몸건강도 체크해달라는 말을 전문의에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은 눈에 보이는 부분 위주로 세척을 합니다. 때때로 치석이 잇몸 안으로 숨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치석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지속적으로 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치주골의 상실로 인해 발치까지 해야 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생깁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받을 때 또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을 때 잇몸을 함께 검진해달라고 요청한 후 잇몸치료를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연령별 잇몸관리
영구치가 생기면 사람은 다시 재생되지 않는 영구치를 가지고 평생을 음식을 씹으며 살아야 합니다. 처음처럼 늘 튼튼했으면 좋겠지만 치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집니다.
따라서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치아는 오래도록 문제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0-30대까지는 비교적 치아가 건강하므로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을 꼭 사용하고, 가글과 같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여 잇몸건강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이후가 되면 치아들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잇몸건강에 신경써야 할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사이를 잘 관리하고 정기적인 잇몸치료로 치주골 손상에 유의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50대 이상이 되면 노화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잇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잇몸에 좋은 여러 보조제들을 사용하거나 잇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시에 잇몸체크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합니다.
5.잇몸과 치아에 치명적인 행동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우리들의 잇몸과 치아를 부숴버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단단한 음식(사과, 복숭아, 게장 등)을 먹을 때 앞니로 깨물어 먹는 것은 치아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되도록 이빨로 깨물어 먹기 보다는 칼로 조각을 내서 먹는 것이 치아 뿐 아니라 잇몸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돌뼈, 게장 등을 먹을 때 위, 아래 치아가 부딫히면서 과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치아가 충격을 받아 금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씹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되도록이면 뼈같이 단단한 음식은 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치아에 금이가거나 깨지는 일이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음식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단한 음식을 먹는 것도 치아에 좋지 않은데 치아로 병뚜껑을 따는 행위는 더더욱 좋지 않을 것입니다.
소주병이나 맥주병을 치아를 따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에는 치명상을 입히는 행위입니다.
꼭 병따개 사용으로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리한 운동 중 치아를 꽉 무는 습관이 잇몸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단단한 것을 먹지 않아도 스스로 입을 꽉 무는 습관은 치아에 손상을 입힙니다. 심지어 이러한 습관은 치아의 뼈가 잇몸바깥으로 튀어나오게도 합니다.
6.치아에 좋은 음식들
1)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
오렌지, 딸기, 키위, 브로콜리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잇몸 조직을 강화하여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2)칼슘이 풍부한 음식
우유, 치즈, 요거트 등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칼슘은 치아와 잇몸을 지지하는 뼈인 치조골을 강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3)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연어, 고등어, 계란 노른자에는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치아와 잇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4)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사과, 당근, 셀러리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은 씹는 과정에서 플라그를 제거하고 잇몸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5)녹차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하여 잇몸 염증을 줄이고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6)물
식사후에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은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뿐 아니라 구강내 세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1년에 1-2회 정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미 잇몸 문제가 있거나 40대 이상이라면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2)치실과 치간칫솔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나요?
-둘 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연령대별로 중점을 두는 도구가 다릅니다. 10-30대는 치실을, 40대 이상은 치간칫솔 사용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3)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왜 위험한가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잇몸 염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는 치조골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클로르헥시딘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클로르헥시딘은 구강 세정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0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사용은 치아 착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잇몸 건강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녹차, 당근, 가지, 생양파 등이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 식품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들이 잇몸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