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에서 빠질 수 없는 운동이 유산소 운동이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의 꽃은 ‘달리기’가 아닐까 한다. 생각해보면 달리기는 모든 운동중 접근성이 가장 좋고, 별다른 제약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렇지만 이런 이점과는 별개로 시작하기가 힘든 운동이기도 하다.
이때 함께 뛰면서 힘을 실어줄 동반자나 트레이너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만족시켜주는 어플이 바로 ‘런데이’이다. (아래 그림 클릭하여 설치)
1.사용방법
(초보가 사용하는 ’30분달리기’ 기준)
1)훈련선택
우선 첫화면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훈련들이 나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걷기 프로그램도 있고 찾아보면 등산 프로그램도 있다.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에 찾아서 가입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개인 챌린지란이 있어서 참여 하면 여러 이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먼저 가장 기초적인 훈련인 ’30분 달리기 도전’을 선택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초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달리기에 대한 기초를 배울 수 있다.
2)장소선택
’30분 달리기’를 선택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자신이 훈련하게 될 개인 설정을 하면 된다. 실내와 실외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만약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실내’를 선택하여 런닝머신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은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에 적절한 운동 강도를 맞추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다. 그래서 런닝머신 위에서 나에게 맞는 달리기와 걷기의 속도를 발견하고 익숙해진 다음 실외에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개인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3)음악선택
다음으로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악이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평소에 즐겨듣는 음악이 있다면 자신의 음악폴더를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달리기가 시작되면 트레이너 음성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리믹스(?)하여 들려주기 때문에 달리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4)달리기
자 이제 기본적인 설정이 모두 끝났으면 뛰면 된다. ’30분달리기’ 프로그램은 달리기를 시작해서 쉬지 않고 30분을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달리기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이루어져있다. 걷기와 달리기를 반복한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1분달리고 2분 걷는’방식으로 진행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달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걷는 시간이 줄어 들도록 프로그램되어있다. 8주의 시간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30분동안 쉬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말 간절한 바램이다.
2.사용후기
1)편한점
- 개인트레이너와 같은 효과: 달리기를 하고 싶은 어떻게 시작해아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은 어플이다. 초보자들이 능숙한 러너가 되기까지 훈련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달리기를 하는동안 계속해서 트레이너가 힘을 복돋우는 추임새를 넣어주기 때문에 전문코치와 함께 하는 기분으로 미션을 잘 완수할 수 있다.
- 전문지식전달: 달리기를 실시할 때 음악소리와 함께 트레이너가 달리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설명해준다. 이 설명을 들으면 달리기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복장, 신발, 운동효과 등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트레이너가 설명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훈련이 종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커뮤니티: 어플 안에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다. 따라서 커뮤니티에 가입한다면 혼자하는 것보다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불편한점
- 장비: 아무래도 어플이고 설명을 귀로 들어야 하니 이어폰은 필수이다. 또한 유선보다는 무선 이어폰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막상 달리러 나갔는데 이어폰이 없다면 난감하게 된다.
- 트레이닝프로그램의 다양성: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추가되고 있어 이러한 불편함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다만 초보프로그램에서 운동강도가 좀 더 디테일하게 지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를테면 1분달리고 2분 걷는 프로그램 2회 실시하면 곧바로 2분달리고 2분걷는 것으로 진도가 나가는데 약간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스스로 프로그램 진행전도를 조절해야 한다.
총평
개인적으로 달리기를 무척 싫어한다. 학창시절에도 오래달리기만하면 제일 뒤에서 허우적되며 창피함을 감래해야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달리기는 무척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런데이’는 달리기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해주었다.
좀 과장을 덧붙여서 예전에는 근력운동하러 헬스장에 갔다면 이제는 달리러 헬스장에 간다. 8주간의 ’30분달리기’프로그램을 마치면 야외에서 달리기를 시작할 생각이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기에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