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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이’ 어플 따라 초보러너가 2년 달려 본 후기

    ‘런데이’ 어플은 한 2년전 쯤 러닝에 관심을 갖게 되며서 알게 된 어플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오래달리기라면 죽을 힘을 다해도 완주하지 못하는 저질 체력이었기에 달리기는 늘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런데이를 알게 되었고, 런데이가 하자는대로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런데이 어플

    어플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이리로

     

    1.달리기 전 고려사항

    1) 런데이로 달릴 때 속도

    런데이 어플의 가르침에 따라 뛰기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이 속도였습니다. 런데이 어플에는 달리기에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해줍니다.

    런데이 어플의 코치가 말하기로는 달릴 때 옆사람과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노래는 힘든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게 어느정도의 속도란 말입니까? 개인적으로 전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딱 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과 바깥에서 달리는 것이 또 다릅니다.

    러닝머신에서의 속도는 걸을 때는 4로 하고 달릴 때는 7로 해서 달렸습니다. 굉장히 느리게 달렸다고 볼 수 있지만 저질체력의 초보 러너이기 때문에 우선은 속도우선이 아닌 완주 우선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달리기 러닝머신 7정도의 속도로 일단 ’30분 달리기'(트레이닝 설명은 위에 있는 링크로)를 완주한 후 속도를 올려서 다시한번 ’30분 달리기’를 완주하고 하는 식으로 점점 속도를 올릴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여전히 7 입니다만)

    2)러닝머신과 바깥달리기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완주를 목표로 하다보니 나의 최적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바깥에서 해보니 힘들면 그냥 걷게 되거나 천천히 가게 되었습니다(초보러너라…).

    그렇지만 러닝머신은 나의 지침과는 상관없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반강제로 뛰게됩니다. 그래서 익숙해졌습니다. 단,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허리와 무릎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처음 3분달리고 2분 걷기까지 했을 때 본격적으로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어느정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완주를 목표로 하다보니 쌩쌩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민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바깥에서 뛰면 러닝머신때와는 완전히 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러너가 되었다는 기쁨. 

    2.런닝과 웨이트

    1) 웨이트의 중요성

    런닝은 전신운동입니다. 자칫 하체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신의 근육의 협조를 통해 달리기의 자세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종아리와 허벅지 그리고 코어의 근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런닝을 잘하려면 균형잡힌 근육이 있어야  되고 그렇기에 웨이트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웨이트와 런닝의 빈도

    런닝을 잘하기 위해서 근육운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근육운동을 한 후 러닝머신으로 런닝을 훈련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런닝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웨이트와 런닝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깥에서 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욱 더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런데이 어플에서 일주일에  3회 격일로 운동하는 것을 추천하기 때문에 하루는 런닝 하루는 웨이트로 교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3)웨이트와 런닝 그리고 휴식

    런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휴식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왜 일주일에 3회 격일로 하라고 했는지 달리기 시간이 늘어날수록 알게 되었습니다. 웨이트와 병행하다보면 휴식 시간이 없어지게 되는데

    웨이트를 너무 과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한다면 초보러너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런데이에서 시키는대로 충분한 휴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3.런데이 빌드업

    런데이

    훈련과정을 보면 2년정도를 달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30분 달리기를 완주하지 못했습니다(그만큼 왕초보 러너). 워낙 오래달리기를 못하다보니 하나의 훈련을 한달로 잡아서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훈련이 쉬워졌다고 느꼈을 때에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훈련진도가 더디가 진행되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은 계획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너무 급하게 하면 부상도 당하기 쉽고 힘들어서 좌절하기도 쉽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해도 놀라운 것은 지구력이 놀랍도록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10분달리고 3분걷고 15분 달리기를 해도 못참을 정도로 어렵다는 생각이들지 않습니다.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됩니다. 

    4.앞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꾸준하게 런데이를 통해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8주차  ’30분 달리기’를 완주하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속도를 올리고 다시 ’30분 달리기’를 완주할 것입니다. 그다음의 목표는 5Km 달리기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마라톤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달리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 런데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느 동호회 부럽지 않더라구요. 

    기타 스트레칭이나 달리기에 필요한 보조도구, 달리기 자세등은 유튜브에 굉장히 많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왕초보 러너의 런데이 후기였습니다. 

    FAQ

    1.런데이 어플로 달리기를 시작할 때 어떤 훈련 프로그램으로 해야 하나요?

    • 처음 시작할 때 ’30분 달리기’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2.런데이 프로그램으로 달리기를 할 때 어느정도의 속도로 진행해야 합니까?

    •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런데이 어플의 코치가 알려주는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왕초보라면 러닝머신 기준 6.5-7정도의 속도로 하면 좋을 듯 합니다.

    3.런닝 훈련을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까?

    • 런데이 어플에서도 그렇고 매일 하기 보다는 일주일에 3회 격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런닝을 위해 근육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런닝은 종아리와 허벅지 그리고 코어의 힘이 중요합니다. 또한 런닝은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기타 다른 근육의 힘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근육운동을 함께 해주면 런닝에 도움이 됩니다.

    5.런데이 어플의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런닝을 위한 ’30분 달리기’ 이외에도 스트레칭, 근육운동, 걷기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